[독서교육] 유아 읽기 지도 방법론

아이에게 어떻게 글 읽기를 가르쳐야 맞는지에 대해 고민하다 독서 교육에 관한 글, 유아 글 읽기 방법론, 그러다 파닉스에 관해 그리고 미국의 짧은 역사 속에서 함께 진행되어 온 독서전쟁(Reading Wars)에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독서, 즉 글 읽기에 관한 내용으로 정리해 볼 예정인데요. 아래는 대략적인 사항입니다.

  • 읽기 전쟁의 결말 : 과학적 분석의 증거들을 토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최적의 읽기 방법론의 내용을 다룬다. 어떻게 아이에게 글 읽기를 지도한다거나 최적의 독서 방법론에 대한 최종 결론의 글이라 볼 수 있겠다(파닉스를 중요시 하는 입장)
    • 1986년, Gough & Tunmer의 심플뷰(Simple View) 모델
    • 2001년, Scarborough의 읽기 로프(reading rope) – 심플뷰 모델을 시각화한 읽기 모델의 종합적인 개념도로서 인정 되고 있다.
    • 2015년, Ehri & Kilpatrick의 직교 매핑(orthographic mapping)
  • 독서 전쟁(Reading Wars) : 100년 이상 진행되어 온 두 진영간 읽기 방법론의 대립을 미국 읽기 역사의 흐름으로 정리해 보고 현재의 상황을 확인해 본다.
    • 파닉스(Phonics) 기반의 읽기 접근 방법론 – Bottom Up 접근법
    • 전체 언어(whole language) 또는 의미기반 읽기 방법론 – Top Down 접근법
  •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항(읽기 과학) : 과학의 발달로 이제는 증거 없는 ‘어떤 방법론이 좋다’라는 주장보다는 과학적인 증거 기반으로 글을 읽는 방식에 접근한 자료들을 확인해볼까 한다. 아마 내용이 그런지라 시간이 걸릴 듯 하니 제일 마지막에 가능할 것 같다.

미국 읽기 전쟁의 역사적 사실들을 쭉 확인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그래, 나 또한 파닉스 접근법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단어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알았다는 것은 숲속의 나무만 본 것 아닌가? (그들의 주장은 여기에서 멈춰있는 것 같았다) 나무 그 이상인 숲까지 볼 수 있는 방법론은 어디에 있는가?

한쪽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글들을 보면 나의 판단도 그 속에서 멈춰 있을 듯 싶습니다. 항상 다른 측 입장도 고려해봐야 하겠지요. 다행이도 Scarborough의 읽기 로프(reading rope)는 하나의 그림으로 양측의 주장을 통합하는 일침을 놓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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