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짓기 과정 정리 – 아기이름 작명 / 내이름 개명

아기가 생긴 것을 축하합니다. 아기이름 작명해야겠군요. 어째 하는 일이 잘 안 풀리고 세상만사 힘드시다고요? 주위에서 이름 개명하라고 하지 않나요? 태어나면서 부모님에 의해 부여받은 아기이름, 살아가면서 나의 의지로 이름 변경하는 개명, 이 모두 이름 짓기 라는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작명소에 맡기면 되지..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하시면 안 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모든 작명가들이 다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요. 제가 며칠 공부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에게 큰 그림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한

좋은 이름짓기 과정입니다.


세상살이라는 게 혼자서는 안되는 사회적인 환경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하지요. 어려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서부터 커서 일을 풀어나가는 것, 우리 사람은 죽는 그 순간까지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 짓기에는 작명소(또는 작명가)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내가 모르는 분야는 그 분야의 이름작명 전문가를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만나는 작명소가 전문가로서의 능력이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게 문제입니다..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내가 모르는 분야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대충이라도 그 내용을 알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전문가를 판단하는 나름의 눈썰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저의 달이 아기이름을 스스로 작명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저처럼 아기이름 짓거나 이름 개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큰 그림만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블로그에서 스스로 작명하게 된 배경을 적어놓았습니다. 특히 해외 출생자 사주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름짓기에 필요한 순서로 그 과정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참, 이름짓기 순서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오행에 있어서 상생/상극에 대한 개념도를 잠깐 보고 상생과 상극의 배합들을 각 단계별로 참고하시면 되는데, 굳이 이해를 하지 않아도 아래 상생, 상극에 대한 것만 체크하시죠~

오행 – 상생관계 상극관계 개념도

아래 내용은 sunsa0508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해당 사이트로 가셔서 확인해 주세요.

☯ 상생의 길한 배합

木오행→木火土/木水金/木木火/木火火/木水水/木木水/木火木/木水木

火오행→火土金/火木水/火火土/火土土/火木木/火火木/火土火/火木火

土오행→土金水/土火木/土土金/土金金/土火火/土土火/土金土/土火土

金오행→金水木/金土火/金金水/金水水/金土土/金金土/金土金/金水金

水오행→水木火/金金水/水水木/水木木/水金金/水水金/水金水/水木水

☯ 상극의 흉한 배합

木오행→木土水/木金火/木木土/木土土/木金金/木木金/木土木/木金木

火오행→火金木/火水土/火火金/火金金/火水水/火火水/火金火/火水火

土오행→土水火/土木金/土土水/土水水/土木木/土土木/土水土/土木土

金오행→金木土/金火水/金金木/金木木/金火火/金金火/金木金/金火金

水오행→水火金/水土木/水水火/水火火/水土土/水水土/水火水/水土水

☯ 상비의 흉한 배합 → 木木木/火火火/金金金

☯ 상비의 약간 좋은 배합 → 土土土/水水水

☯ 약간 좋은 배합

木오행→ 木土火 / 木火水 / 木金水 / 木水火

火오행→ 火金土 / 火土金 / 火水木 / 火木土

土오행→ 土水金 / 土金火 / 土木火 / 土火金

金오행→ 金木水 / 金水土 / 金火土 / 金土水

水오행→ 水火木 / 水木金 / 水土金 / 水金木

☯ 약간 나쁜 배합

木오행→ 木火金 / 木土金 / 木金土 / 木水土

火오행→ 火土水 / 火金水 / 火水金 / 火木金

土오행→ 土金木 / 土水木 / 土木水 / 土火水

金오행→ 金水火 / 金木火 / 金火木 / 金土木

水오행→ 水木土 / 水火土 / 水土火 / 水金火


좋은 이름 짓기 순서 ::

1. 발음오행 : 한글 이름의 발음오행을 확인하여 아기 이름이 길한 배합인지를 봅니다.

2. 사주풀이 : 아기의 사주를 뽑아서 부족한 기운(오행, 음양 등)을 아기이름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부족한 오행을 확인합니다.

3. 자원오행 : 그런 후에 한글 이름의 한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름한자를 선택할 때는 그 한자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각 한자마다 가지고 있는 자원오행과 획수를 보면서 골라야 합니다.

4. 음양배합 : 이후에는 고른 한자로 구성된 이름(성+이름)이 음양배합이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5. 원형이정 : 마지막으로 중요한 원형이정이라는 한자의 획수로 계산하는 초년/장년/중년/말년의 수리 해석을 맞춰봐야 합니다.

6. 불용한자 : 사용한 한자가 이름한자로 쓰이지 않는, 특수한 경우(장남, 장년 등)에 사용되는 한자인지 체크합니다.

※ 앞으로의 예에서는 ‘홍길동‘ 이름으로 좋은 이름인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음오행

요즘은 아기이름 지을 때 순한글이름으로도 많이 짓더군요. 만약 순한글이름으로만 작명하거나 개명할 경우에는 이번 발음오행이 가장 중요할 듯 보입니다.

발음오행은 입으로 발음되는 각각의 소리에 오행을 부여한 것입니다.

자음

오행

오행 수

ㄱ ㅋ

1, 2

ㄴ ㄷ ㄹ ㅌ

3, 4

ㅇ ㅎ

5, 6

ㅅ ㅈ ㅊ

7, 8

ㅁ ㅂ ㅍ

9, 10

좋은 이름이란 이름의 글자들이 서로 상생시키는 배열로 구성된 경우를 말합니다. 모음까지는 아니더라도 각 이름자의 자음을 체크합니다.

한글이름 : 홍길동

자음의 배열이 ㅎ ㄱ ㄷ 이므로 ‘土木火‘ 배합입니다.

위의 배합을 확인해 보면, 약간 좋은 배합으로 나오는군요

2. 사주풀이

가장 어렵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작명소에서도 그 작명가의 능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풀이가 달라집니다. 요즘은 온라인에도 인터넷작명으로 검색해보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지만, 그 정확도는 가늠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명이나 개명에 있어서 필요한 사주풀이는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해당 사주팔자의 오행이 아닌 구체적인 사주풀이로 부족한 오행을 찾는 부분은 작명소의 영역입니다. 스스로 하는 작명에서는 포기해야 하겠죠?

저처럼 이쪽으로 문외한인 경우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1. 인터넷 만세력 사이트에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자신의 사주팔자가 나옵니다.

2. 사주에 포함된 8개의 오행을 확인합니다. (신한생명 사이트에서는 오행의 비중까지 보여줍니다)

3. 부족한 오행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부족한 오행을 가지는 이름한자를 선택합니다.

검색엔진에 ‘만세력’으로 검색하면 여러 곳(세계 만세력, 사주링크, 척척만세력 등)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신한생명에서 무료로 운세를 뽑아주는 곳을 참고합니다. 본인의 사주에 있는 오행의 비중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운세 및 새해 운세도 무료이니 재미 삼아 보셔도 좋겠군요.

신한생명

홍길동, 1996년 6월 23일 음력 사주풀이

사주팔자에 목 0, 화 3, 토 1, 금1, 수 3 이 있군요.

8개의 오행이 모두 같은 비중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오른 편에 각 오행에 대한 비중이 나옵니다.

홍길동 사주에는 물(水)의 기운이 가장 크고, 목(木)의 기운이 많이 부족하다고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신의 오행이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의 용(用) 신 아니면 희(喜) 신의 오행을 따라가면 좋다고 합니다. 용신과 희신을 확인하고자 하시면, 아래 한국작명가협회의 춘광만세력을 이용합니다.

한국작명가협회

춘광 만세력 – 용신, 희신 확인하기

해외에서 출생한 경우의 사주는 날짜와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가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지난 글에서 저희 생각을 담아보았습니다.

자 그러면, 홍길동의 이름한자에는 목(木)의 기운을 가지는 한자를 쓰면 좋겠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3. 자원오행

자원오행이란 한자 글자 자체가 담고 있는 오행을 말합니다(순한글 이름으로만 작명 시 이 부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자원오행을 맞춘다는 것은 자신의 사주에서 부족한 오행을 포함한 이름한자를 사용함으로써 타고난 자신의 기운을 보충한다는 기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럼 자원오행을 어떻게 알 수 있냐?라고 궁금하시겠죠.

저는 이름짓기에 큰 도움이 되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아기이름 작명 시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아기 이름들의 통계도 확인하시고 미처 생각지 못한 이름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비네임 사이트 검색

위 사이트에서 ‘아기이름 검색’ 란에 ‘홍길동’을 넣고 검색하면 각 글자별 한자가 검색됩니다. 해당 이름 한자마다 획수, 자원오행이 나옵니다. 이 검색 결과를 보고 한자의 뜻과 자원오행 및 획수를 체크하시면서 이름 한자를 고르면 됩니다.

이름한자를 고르실때는 획수자원오행도 중요하지만, 이름에 들어가는 두 한자가 상극일 경우는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아기이름 검색 – 한자 선택 가능, 획수 및 자원오행 참고

만약 길, 동 의 한자를 길(吉) 과 동(垌) 으로 선택하게 되면 길(吉)의 자원오행인 水 와 동(垌)의 자원오행인 土 가 상극이므로 좋지 못할 것이란 의미입니다.

홍길동 => 洪吉童(문헌 속에 언급된 한자)

洪 큰물, 넓을 / 10획 水 水

吉 길할 / 6획 土 水

童 아이, 어리석을 / 12획 木 金

획수는 각 10, 6, 12 이며 자원오행은 水 水 金 이로군요.

홍길동의 자원오행은 水水金 으로서 상생의 길한 배합입니다.

추가로 작명하시는 분들이 이름짓기 할 때 한자의 분파 여부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파는 서로 나뉘어 떨어지는 분리와 파괴를 의미합니다. 한자는 상형문자로서 한두 개 이상의 글자가 모여 또 다른 글자를 만들어 냅니다. 이때 상/하 또는 좌/우 형태로 결합이 되는데 아마도 좌/우 형태로 결합되는 경우를 분파라고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성과 이름 모두에 분파로 형성된 이름이 좋지 못하다고 성명학에서 언급이 된다는데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문헌 속에 언급된 한자는 洪吉童 입니다. 여기서 성씨만 분파(洪 =氵+ 共)이고 길동 은 분파가 아닙니다. 그래서 나쁘다고 하지 않겠는데, 만약 홍길동(洪佶桐) 이라고 한다면 성과 이름 모든 글자가 분파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명은 좋다고 보지 않는다는 건데요.

좋은 이름이라는 것이 수리학이고 발음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분파 여부도 하나의 고려 사항이 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분파 여부는 억지로 만들어진? 느낌의 비주류로 보입니다. 결국 크게 비중 있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 듯 보입니다. 비중은 적더라도 그래도 안 좋게 보는 부분은 좋은 쪽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가능하다면 고려해보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4. 음양배합

성과 이름으로 구성된 배합이 음과 양의 조화로운 배열인지 아닌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음양배합입니다. 음양은 획수로서 판별하는데 홀수는 양(陽), 짝수는 음(陰)으로 봅니다.

양수(奇): 1, 3. 5. 7, 9 …○

음수(偶): 2, 4, 6, 8, 10 …●

아래 배합은 인터넷역학 사이트의 내용을 참고합니다.

☯ 길한 배합

두 자 성명: ○● ●○

석 자 성명: ○○● ○●● ●○○ ●●○

넉 자 성명: ○●○○ ○●○● ●○●○ ○○●○ ●●○● ○○●● ●●○○

☯ 흉한 배합

석 자 성명: ○●○ ●○●

넉 자 성명: ●○○● ○●●○

☯ 대길 또는 대흉한 배합

두 자 성명: ○○ ●●

석 자 성명: ○○○ ●●●

넉 자 성명: ○○○○ ●●●●

홍길동

3번에서 확인한 것처럼 홍길동의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의 획수가 10, 6, 12 입니다.

즉 음양배합으로는 모두 음수로서 음음음(●●●) 이로군요. 대길 아니면 대흉 배합입니다.

5. 원형이정

가장 중요하게 보는 원형이정 단계로 왔습니다.

원형이정(元亨利貞) ::

元 으뜸 원, 亨 형통할 형, 利 이로울 리, 貞 곧을 정

주역(周易)의 건괘(乾卦)에 나오는 네 가지 덕(사덕, 四德)을 말합니다.

하늘의 도인 천도(天道)의 네 가지 원리로서 중용에서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원리를 천지 우주의 창조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사물의 근본 원리나 도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원(元)은 만물의 시작인 봄, 형(亨)은 여름, 이(利)는 가을, 정(貞)은 겨울을 뜻하기도 합니다.

성명학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을 초년(~20세), 청장년(20세~40세), 중장년(40세~60세), 말년(61세~)으로 나누어 원형이정을 적용하고, 81수리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원(元)

지격

이름1+이름2

초년

형(亨)

인격

성+이름1

청장년

이(利)

외격

성+이름2

중장년

정(貞)

총격

성+이름1+이름2

말년

각 성과 이름1, 이름2 의 획수를 합하여 도출하고 그 수의 의미를 가져옵니다.

성명학에서 사용되는 사격 81획 수리 풀이 및 해설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81수리 길흉표

 

아기이름 작명하거나 이름 개명 시 원형이정이 각각 길한 숫자가 되도록 맞춰야 합니다. 성명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므로 가능한 모든 격이 좋은 수리로 나오도록 좋은 이름을 지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중에서도 총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홍길동 = 洪 10 / 吉 6 / 童 12

원(元) 6 + 12 = 18, 초년은 18수 발전격(發展格)으로

형(亨) 10 + 6 = 16, 청장년은 16수 덕망격(德望格)으로

이(利) 10 + 12 = 22, 중장년은 22수 중절격(中折格)으로

정(貞) 10 + 6 + 12 = 28, 말년은 28수 파란격(波亂格)으로

원형이정으로 홍길동 이름풀이하면 그닥 좋지 못하군요. 총격부터 흉수로 나옵니다.

초년/청년은 수이며 이후는 모두 수 입니다.

홍길동의 소설에서는 말년까지 모두 잘 되어 행복하게 끝나지만, 어쨌든 이름한자로 풀어본 홍길동의 원형이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년>

18. 발전격(發展格) 진취발전지상(進取發展之象) 부귀영달

강한 의지로써 능히 대업을 수행하여 부귀영달(富貴令達)하며 뭇사람의 존경을 받아 사회 적으로 상당한 지위에 군림하여 양명사해(揚名四海)하는 길격이다. 비록 한때 곤란을 겪고 어려운 처지에서 고난을 당하더라도 굳은 신념과 의지로 극복하여 배가 성공을 이룬다. 생각하는 바가 원대하고 그 포부와 기상이 출중하니 만사가 순탄하며 공명을 떨쳐 일신이 고귀한 지위에 올라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게 되는 대길 수리이다.

<청장년>

16. 덕망격(德望格) 온후유덕지상(溫厚有德之象) 덕망유복

강유겸전(剛柔兼全)한 운성으로 인망과 재록이 풍성한 격이라 대업을 성취하여 부귀공명(富貴功名)하는 천부의 행복을 누리는 수이다. 자력(自力)으로 성공을 이루고 매사에 인정이 많아 주변의 도움이 끊이지 않는다. 사회적인 발전과 명성을 이루고 흉운을 피하고 길운만을 맞이하는 기회를 가지며 주변의 조력(助力)으로 큰 일을 성사하게 된다. 사교술은 다수 부족하지만 천성이 인자하므로 천복으로 가문이 번창하는 대길의 수리이다.

<중장년>

22. 중절격(中折格) 신상위변지상(身上危變之象) 중도좌절

열심히 하려는 의지(意志)는 좋으나 일시적 성공(成功)은 얻을 수 있으나 매사에 중도 좌절하게 되는 격이다. 실패·곤고·형액·조난·역경에 처하며 가정생활이 불길하여 처자와 상별하게 된다. 심지어는 자신이 질병에 시달리거나 단명(短命)하게 되는 불길한 수리이다. 성격이 편협(偏狹)하고 독립심(獨立心)이 결여되어 있어 추진력이 미흡하다. 학생의 경우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게 되거나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운이 하락하게 되는 불길한 수리이다.

<말년>

28. 파란격(波亂格)-일엽편주지상(一葉片舟之象) 파란풍파

만경창파(萬頃蒼波)에 일엽편주(一葉片舟)와 같은 운명으로 변란이 많으며 일신에 영화가 있으면 가정에 재앙(災殃)이 생기게 되며 가정이 평안하면 일신에 신고(身故)가 속출하게 되는 불길한 수리다. 활동은 왕성하고 영웅호걸(英雄豪傑)처럼 이름을 떨칠 수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을 살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모진 세파에 시달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게 되는 흉격의 수리이다.

참고로 이 원형이정 단계에서 각 격의 합의 수가 길한 수로 나와야 하는데 실제 획수에 맞는 한자를 고르면서 좋은 수가 나올지 어떨지 계산이 힘듭니다. 고맙게도 아래 유튜브에 가시면 각 성씨별로 좋은 수리조합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홍씨, 원형이정에 맞는 좋은 수리조합

 

그래서 위의 유튜브에서 본인의 성씨에 맞는 좋은 수리조합을 확인하시고, 그 수를 획수로 가진 뜻이 좋은 한자를 고르는 순서로 이름짓기를 하시면 짧은 시간과 노력으로 스스로 좋은 이름을 작명하실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6. 불용한자

기본적으로 이름에 쓰이는 한자는 대법원에서 정한 인명용 한자가 별도로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짓는데 쓰이지 않는 한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불용문자라고 하는데 불길한 의미를 가진 한자 또는 맏아들이나 맏딸에게만 쓰이는 한자 등 케이스별로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선택한 한자가 혹여 불용한자인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이름을 직접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주팔자를 믿고 타고난 운을 믿는 분들이라면 좋은 작명소를 찾아 제대로 본인의 사주를 해석해서 그에 맞는 이름을 받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완전 초보가 해본 작명법이기 때문에 대충 이러하구나 하시고 이해만 하시는 용도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사람들도 이름이 다 좋지는 않더군요.

아기이름은 부모님이 지어주시는데 이게 다 아기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름 잘못 지어서 인생 망했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있어서 마음가짐과 임하는 자세가 나름 반영된다고 보면 아기이름도 함부로 대충 짓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이상으로 스스로 하는 이름짓기 과정이었습니다. 참고만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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