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복숭아 과수원지기가 복숭아 한 박스를 가지고 와서 팔아달라고 한다거나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 물건을 가지고 와서 매우 싸게 줄테니 사라고 한다면 당신은 살 것인가요?
상식에 근거해보면 그 물건들은 훔친 물건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전까지는 장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 도둑질을 도와주는 격입니다. 장물을 구입해줄 경우 그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도둑질을 할 것이기 때문에 구입해준 사람도 동시에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고 유대 율법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다
그 사람들이 고용된 이유입니다.
물건이 되었든 정보가 되었든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팔려하는 사람에게서 그것을 살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설령 그것이 큰 마진이 남는 장사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은 부당거래를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정직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그 도적의 잘못을 떠나서 자신에게 당장에 큰 이익이 남는다는 것을 애써 피할 수 있는 용기를 아무나 가지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는 사람만이 생활속의 바른 삶, 정직한 삶을 만들어갈 것 같습니다.